4개 대학·교육청 등과…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교육 확대키로
김해시-대학 등 인구교육 협약 |
(김해=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합계출산율 1명 붕괴·인구절벽 가속화, 고령화, 중요한 것은 인구다'
김해시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인구교육을 위해 지역 대학,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제대 김성수 총장, 가야대 이상희 총장, 부산장신대 천병석 기획정보처장, 김해대 편금식 총장 등 4개 대학 관계자, 김해교육지원청 박종대 국장,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조우성 회장 등과 기관별 특성에 맞는 인구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인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앞으로 시는 인구정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협약기관 인구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협약대학은 인구교육강좌 개설 등 재학생과 전 직원 인구교육에 노력하고, 타 지역 학생 적극 유치와 정착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고교생과 직원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추진하고 인구교육 선도학교 발굴과 운영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협약기관과 인구교육 프로그램·강사 등 보유 자원을 공유하고, 김해시 인구교육과 인구정책 홍보 등 인구문제 인식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해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려고 2017년 7월 인구정책팀을 신설하고 '도담킹기업' 운영, 캠페인송 '아이좋아 김해' 영상 제작, 출산장려 홍보 동영상 제작 등 인구교육에 노력해왔다.
'도담킹'은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자란다는 순우리말 도담도담과 기업 대표를 뜻하는 킹을 합친 말이다. '도담킹 기업'이란 기업주가 앞장서서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직장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을 뜻한다.
허성곤 시장은 협약식에서 "함께하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감대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과 학생들이 인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친가족적 가치관이 사회 저변에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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