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사 (사진=전남도 교육청 제공) |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성명서를 통해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이 민·형사상 재판에 계류 중인 지만원 씨를 앞세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숭고한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있어 전남교육 가족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은 '5·18민주화운동 특별법’과 법원의 판결,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역사적 진실이 이미 밝혀졌으며, 1993년 우리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이래 매년 정부 주최 기념식을 거행해오고 있는데도 이미 허위사실로 판명된, 왜곡된 망언을 쏟아내는 일에 국회의원들이 앞장서고 동조했다는 점에서 심한 유감과 함께 강력히 규탄하며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전남교육청은 이어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국민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국민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긴 정치인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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