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 공포 딛고 재판서 승소… 고현정 "이제야 게임 해 볼만"(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신양이 재판에서 승소했다.

11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연출 한상우)에서는 재판에서 승소하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는 백승훈(홍경 분) 사건을 맡기로 결심했다. 백승훈이 거짓말 탐지기도, 심문도 거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백도현(손병호 분)은 이자경에게 가면 하나를 보냈다. 이자경은 "백 의원이 급하긴 했나 보네"라고 말하며 한민(문수빈 분)에게 몇 개 더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다.

조들호에게 마스크가 도착했다. 마스크 위에는 '재판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조들호는 불쾌해하며 오정자(이미도 분)에게 가지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다시 법정에 섰다. 백승훈이 피의자로 몰아간 최준영의 변호를 위해서였다. 조들호는 의사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웠다. 의사는 분명 "백승훈이 운전했을 것"이라고 사전에 말했지만, 법정에서는 말을 바꿨다. 조들호는 간호사를 법정에 세웠다. 간호사는 "나이트 근무 중에 짬이 나서 계단에서 쉬고 있었는데 그때 두 남자가 들어와서 싸웠다. '네가 운전을 해서 사람을 죽인 게 아니냐'라고 말하며 싸우는 걸 들었다. 이름을 들었다. 승훈? 승헌이었다. 그 사람이 보상을 해 준다고 했던 거 같다"라고 증언을 했다.

세 번째 증인은 백승훈이었다. 백승훈은 "운전하지 않았다"라며 부인했다. 강만수는 국과수 자료를 가져왔다. 조들호는 해당 자료를 제출하며 사고 조수석 대시보드에 묻은 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백승훈은 백도현에게 사실대로 털어놨고, 백도현은 사고 차량 대시보드에 백승훈의 피를 묻혀놓으라고 했던 것. 이로써 백승훈은 빠져나갔다.

재판이 끝나고 조들호와 강만수, 윤소미(이민지 분)는 사무실로 돌아왔다. 조들호는 "의사 소견서에 백승훈이 피를 흘렸다는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준영 아버지는 불안해했다.

두 번째 공판에서 조들호는 다시 한번 백승훈에게 "운전을 했냐"라고 물었다. 조들호는 USB를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음성 파일에는 백승훈이 "아무 증거도 없는데 내가 운전했다는 걸 밝힐 수 있을 거 같냐"라고 말하는 게 담겨 있었다. 백승훈은 파일 속 목소리가 자신의 목소리라고 인정하지 못했다. 결국 백승훈은 구속 처리됐다.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법정에 선 거 축하드린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이제야 제대로 게임 좀 해 볼 만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사람 죽이는 게임? 뭘 걸고 할까?"라고 답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