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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 폄훼`에 분노…5월단체, 13일 집단 버스 상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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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지난 8일 공동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5월 단체와 광주 시민단체가 상경투쟁을 예고했다.

5·18기념재단과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시민사회단체는 11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3일 버스 10여 대를 동원해 국회를 찾아 항의 방문하고 5·18 공청회에 망언을 일삼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와 지만원씨에 대한 제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기로 했다.

지씨와 해당 국회의원에 대한 고소와 고발을 검토하는 등 법적인 조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를 찾아 더 이상 이 같은 왜곡과 폄훼로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 등 제도적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역사 왜곡에 대응해 국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등을 통한 퇴출운동·소환운동·서명운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5·18 망언에 대해 해당 국회의원 제명과 퇴출 운동을 강하게 펼쳐갈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전 국민의 힘을 모아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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