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남녀가 유사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버닝썬의 VIP룸 화장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남녀가 유사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확보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3자에 의해 촬영되는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약 40초 분량으로, 한 남성이 변기 위에 앉아있는 여성에게 유사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동영상 속 여성이 일명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류 감마하이드록시낙산(GHB)을 흡입하고 성폭행을 당한 것인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당 마약 성분은 몸속에 오래 남아있지 않고 동영상 속 남성의 얼굴도 식별하기 어려워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가수 승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의 사내 인사를 맡았지만 실질적인 클럽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다"며 "마약이나 약물 관련 부분은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었던 터라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버닝썬 #유사성행위 #승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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