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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궁민남편' 권오중 눈물, 행복하지만 때론 버거운 가장의 무게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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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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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권오중이 멤버들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10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권오중이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고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정환은 출사를 떠나자고 제안했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안정환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잘 찍고 싶다. 와이프하고 아이들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진짜 못 찍는다. 내가 찍은 건 다 삭제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안정환은 '먹방', 김용만은 바다, 권오중은 낭만, 조태관은 '인싸', 차인표는 개 등 멤버들은 각자 키워드로 정했고, 사진을 찍은 후 SNS 계정에 올리기로 했다.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투표가 시작됐고,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는 사람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권오중은 멤버들에게 다양한 설정 샷을 부탁했고, 마지막으로 포장마차에 데려갔다. 김용만은 "왜 낭만을 택했냐"라며 물었고, 권오중은 "남자들끼리 모여서 술 마시는 게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 저는 친구들끼리 1박 2일로 가서"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김용만은 "너 갱년기 검사받아봐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권오중은 "받아봤다"라며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제작진은 "혼자 하는 취미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권오중은 "취미가 전혀 없다. 완전히 가족 중심이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제 가족이 나가도 거리낌 없는 사람들이 1순위다. (결혼 전에는) 여행도 좋아했고 춤도 췄다. 친구들하고 놀러 가는 거 너무 좋아했다. 그런 것들이 결혼하다 보니까 쉽지 않은 거다"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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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권오중은 멤버들에게 "친구들끼리 놀러 가본 적이 없다. 친구들이 놀러 가면 전 못 가고 사진만 봤다. 그게 아쉬웠다"라며 털어놨다. 김용만은 "결혼하고 나서라면 24년 되지 않았냐. 한 번 갈 기회가 없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안정환은 "집에서 형수님이 안 보내주지 않냐"라며 거들었다.

권오중은 "가라고는 하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김용만은 "우리가 좋은 친구이자 형이자 동생이 생겼다. 여기 오니까 얘가 너무 좋은 거다. 내가 그걸 느낀다. 나까지 울컥한다"라며 공감했다.

더 나아가 권오중은 다 함께 웃으며 행복해보이는 장면을 찍고 싶다고 부탁했고, "낭만이라는 게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자리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낭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권오중이 부탁한 대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단체 사진을 찍었고, 서로를 다독이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권오중은 '궁민남편'을 통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공개한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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