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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적료 2000억’ 쿠티뉴, 보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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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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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아틀레틱빌바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는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빌바오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홈팀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윌리암스가 섰고 2선에 베르치체, 가르시아, 수사에타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가르시아, 베나트가 자리했고 포백은 발렌지아가, 마르티네스, 알바레스, 마르코스가 지켰다. 골문은 에레린이 막았다.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쿠티뉴, 수아레스, 메시가 섰고 2선에 라키티치, 부스케츠, 비달이 배치됐다. 포백은 세르지, 랑글레, 피케, 세메두가 구성했고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쿠티뉴는 선발로 나서 메시, 수아레스와 함께 공격 라인을 구축했다. 빌바오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상황, 바르셀로나 전체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쿠티뉴의 부진은 그중에서도 눈에 띄었다. 자신의 장점인 슈팅은 단 1개 밖에 나오지 않았고, 이마저도 골문 밖으로 갔다.

쿠티뉴는 한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줬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평범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답답한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29분 쿠티뉴를 빼고 뎀벨레를 투입했다. 쿠티뉴 본인도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4,2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 하지만 쿠티뉴는 아직까지 자신의 몸값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쿠티뉴 이적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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