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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박대성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전 소집 명단에 이강인 이름이 없었다. 스페인 현지 팬들은 이강인 명단 제외에 고개를 저었다.
발렌시아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나설 18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할 수 없었다.
발렌시아 감독은 리그 보다 코파델레이(국왕컵)에 이강인을 중용했다. 이강인은 CD 에브로전, 스포르팅 히온전, 헤타페전에 출전하며 가치를 입증했다. 리그 19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 21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맹활약은 1군 정식 승격으로 이어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등 번호 16번과 바이아웃 8000만 유로(약 1,020억원)를 제안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라며 크게 만족했다.
그러나 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 이름은 없었다. 현지 일부 팬들은 소시에다드전 명단 제외에 물음표를 던졌다. 소집 명단 발표 후 “이강인은 어디에 있나”, “이강인에게 무슨 일이 있나”, “1군 승격 후 좀처럼 명단에 들지 못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물론 이강인은 발렌시아 계획에 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단계적인 투입으로 충분한 경험을 주려고 한다. 하지만 리그에서 짧지만 강렬했던 활약에 현지 팬들이 요동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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