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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런닝맨' 송지효VS김종국, 라이벌 만남→불꽃 접전→송지효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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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런닝맨' 송지효 에이스팀과 김종국 능력자팀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LA여행권을 두고 경쟁하는 김종국과 송지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지효와 김종국, 두 사람은 지난 4주간 진행됐던 '레벨 업 프로젝트'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백지 우승 상품권'을 획득하는 영광을 얻었다. 하지만 며칠 뒤 다시 모인 자리에서 제작진이 "우승상금을 독식하시겠습니까? 함께 나누시겠습니까?" 라는 제안을 건넸다. '함께'를 선택하면 카드 한도를 반반씩 나눠서 사용하고, `독식`을 선택하면 대결을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두 사람 모두 망설임 없이 '독식'을 선택했다. 김종국은 "지금 '함께'를 들면 안 되겠더라. 너랑 나랑 쉬어가야 한다"고 이유를 전했다. 멤버들이 몰아가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의식한 것. 김종국은 "상금을 독식하면 LA를 가겠다"고 밝혔고, 송지효도 김종국을 따라 "LA를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우승상금 독식'을 건 두 사람의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우승팀에서는 팀장이 팀원 중 한 명을 선택해 함께 L.A로 떠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런닝맨' 내에서 능력자와 에이스로 통하는 김종국과 송지효의 빅 매치 성사에 멤버들 역시 어느 때보다 팀 선정에 신중했다.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여행사 뺨치는 무궁무진한 LA여행코스를 공개하면 자신을 어필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김종국표 LA여행 스케줄에 멤버들은 "너무 힘들 것 같다"며 김종국과 함께 가는 여행을 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김종국과 함께 LA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이광수는 "김종국과의 여행이 너무 즐거웠지만, 돌아와 7kg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하하는 "김종국과 함께 여행 가면 운동도 같이해야 되냐"며 우려했다. 김종국은 이내 본인의 극한 여행법을 반성하며 "운동은 나 혼자 하겠다"며 멤버들을 달랬다. 또한, 김종국은 "LA에 괜찮은 청년들이 많다"며 전소민을 위한 '소개팅 주선' 맞춤 코스를 제안하기도 했다.


반대로 송지효는 프리한 여행 계획을 내세워 멤버들에게 열광 받았다. 그는 "처음 가보는 L.A에서 자유여행을 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유재석, 지석진, 하하는 송지효를 전소민, 이광수, 양세찬은 김종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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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이스는 두 사람의 주특기를 내세운 미션으로 진행되어 대결 내내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접전'을 벌였다. 손만 댔다 하면 어김없이 대박 행렬을 이어가는 '금손' 송지효는 이날도 오로지 '감'으로 승부를 쥐락펴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임 최강자' 김종국 역시 강한 승부욕으로 '게임 강자'다운 파워를 과시해 기대를 하게 했다.


마지막 대결에서 에이스 송지효가 대역전의 갈림길에 섰다. 그가 '꽝'을 뽑으면 송지효의 역전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10번 컵을 추천하며 송지효를 독려했다. 하지만 송지효는 5번 컵을 선택했고 2점을 뽑으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반대로 유재석이 고른 10번 컵은 꽝이었다. 이에 런닝맨들은 '꽝손의 과학'이라며 그를 놀렸다.


결국 에이스 송지효는 능력자 김종국 이기고 최종 우승자 등극하면서 L.A 여행권을 획득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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