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진심이 닿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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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진심이 닿다’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광대를 쉴새 없이 들썩이게 해 화제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특히 첫 방송부터 꿀잼 장면과 심쿵한 전개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거리게 만든 ‘진심이 닿다’ 속 핵꿀잼 명장면을 꼽아봤다.
■CF퀸 유인나의 신박한 자기소개
1화에서 권정록이 자신을 몰라보자 오진심은 자신이 찍었던 CF로 ‘자기 PR’을 시작했다. 열정적으로 노트북, 소파, 음료 CF를 재연하는 오진심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졌고 CG와 배경음악이 진짜 CF를 보는 듯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열정적으로 CF 연기를 보여주는 오진심과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권정록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배꼽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첫 출근, 첫 만남 상황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터져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포기를 모르고 인정 받고 싶어하는 오진심의 성격이 고스란히 녹아 유쾌함을 선사했다.
■유인나 명품(?)연기
1화에서 오진심이 화려했던 과거를 그리워할 때 등장한 TV 속 장면으로, 톱배우 ‘오진심의 발연기’가 담겨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특히 “용서? 하하하하 웃기지 마”라는 대사를 한 후 길가에 주저 앉아 엉엉 우는 연기를 하는 오진심의 모습이 발연기란 이런 것임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웃음 스위치를 당겼다. 더욱이 오진심의 발연기에도 불구하고 장면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상대배우(장기용)의 모습과 슬픈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에 보지 못한 핵꿀잼 장면을 만들었다.
■이동욱-오정세 모닝 케미
‘권정록과 연준규(오정세 분)의 모닝 케미’가 2화에서 터져 나와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출근길에 권정록을 만난 연준규는 “윤서씨 좀 잘 봐줘 내 사촌 동생 얼굴을 봐서”라고 부탁했다. 이에 권정록은 “얼굴을 본 적이 없는데”라며 준규의 말을 곧이곧대로 맞받아쳤다. 권정록의 반론을 캐치한 연준규는 재빠르게 “귀엽게 생겼어”라며 정록의 말문을 막아 웃음을 빵 터지게 했다.
■이동욱-유인나 삐끗 허그
2화 엔딩을 장식한 ‘권정록 오진의 삐끗 허그’는 시청자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했다. 제대로 일할 기회를 주겠다는 권정록의 말에 오진심은 기뻐하다 삐끗해 넘어질 위기를 맞았다. 앞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자신을 향해 넘어지는 오진심을 피해서 본의 아니게 패대기 굴욕을 선사한 전적이 있는 권정록.
그가 유사한 상황에서 오진심을 단단히 잡아준 후 “저 이번에는 피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또한 이 장면에서 쓰레기와 함께 버려진 오진심의 광고 포스터를 가리는 권정록의 배려가 설렘을 증폭시켰고, 권정록-오진심의 첫 포옹장면이 완성돼 심쿵을 유발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든 핵꿀잼 장면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유인나는 발연기까지 연기하는 명연기를 보여주며 강렬한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애교 넘치는 말투와 엉뚱한 행동을 사랑스럽게 소화해내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오정세는 자신의 장기를 맘껏 펼쳤다. 능청스런 표정연기부터 리드미컬한 대사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동욱은 완벽주의 변호사의 반전 츤데레 매력을 쏟아내 여심을 흔들었다. 웃음을 배가시키는 리얼한 리액션이 더해져 권정록 캐릭터의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오정세와 찰진 애드리브 연기를 펼쳐 웃음지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로코 최적화 연출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섬세한 캐릭터 플레이와 함께 CG와 배경음악을 활용해 장면의 분위기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예측 불가한 설렘과 웃음으로 안방극장에 엔도르핀을 선사한다.
이처럼 방송 초반부터 초강력 웃음 폭탄과 광대를 솟구치게 하는 설렘을 선사한 ‘진심이 닿다’가 앞으로 어떤 유쾌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피로를 싹 날리게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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