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과 진경의 사랑에 또 위기가 찾아왔다. 두 사람이 과거의 일을 잊고 재결합 했지만 최수종의 살인전과를 아는 인물이 등장한 것.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과 나홍주(진경 분)가 재결합 했지만 장다야(윤진이 분)의 큰아버지(김규철 분)가 강수일을 목격하면서 수일과 홍주에게 위기가 닥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수일은 홍주에게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그럴 만한 자격이 안 된다며 홍주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홍주는 그런 수일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변태석(이상훈 분)에게 수일이 살인 전과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크게 충격 받았다.
홍주가 수일을 찾아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물었고 수일은 홍주에게 모든 것을 고백했다. 수일이 과거를 고백하면서 결국 두 사람이 헤어졌다. 지난 9일 방송에서 수일은 홍주에게 “홍주 씨가 상상하기조차 힘든 무서운 죄를 지었다. 나 같은 사람은 홍주 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 넘게 홍주 씨를 좋아했다. 그래서 정말 미안하다. 나한테서 멀리 달아나라. 나를 잊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했다.
하지만 홍주는 변태석한테 5억을 주며 “강쌤 과거를 발설하면 5억의 3배를 보상해야 된다는 거 잊지마라. 어기면 세계 최고의 변호사를 써서라도 가만두지 않겠다. 땅에 묻어버리겠다”고 경고했다. 그리고는 홍주는 수일을 떠나 미국에 가기로 했다. 수일은 홍주의 연락을 받고 공항으로 갔지만 홍주를 만나지 못했다. 홍주가 수일의 집 앞에 있었던 것.
홍주 “강쌤 두고 도저히 못가겠다. 강쌤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다. 과거는 그냥 과거일 뿐이다. 우리한테는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중요하다. 나 그냥 강쌤 옆에 있겠다. 그냥 사랑하겠다. 강쌤 없이는 혼자 못 살 것 같다”며 속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재결합 후 홍주는 수일의 집에서 지냈다. 두 사람은 마치 신혼부부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고래(박성훈 분), 장다야 남매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추모원을 찾았고, 아내 나홍실(이혜숙 분)은 “당신 죽인 살인자 아직도 용서를 못하겠다”며 오열한 상황. 가족들은 홍실의 남편을 죽인 범인에게 분노를 품고 있는 가운데 다야의 큰아버지가 등장했다. 일 때문에 한국에 들어온 다야의 큰아버지는 우연히 강수일을 보고 “방금 저 사람 내 동생 죽인 그 놈 아니냐?”고 크게 놀라하며 또 한번 갈등을 예고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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