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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카타르 축구협회가 아시안컵을 위해 수년 동안 준비했다는 것을 생각."
사비는 8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실린 홈페이지 인터뷰서 카타르의 우승은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사비는 "내가 카타르와 가깝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그들의 우승을 예측한 것이 아니다. 나는 카타르의 가능성을 알고 그들과 친하기 때문에 그들의 우승을 확신했다. 카타르 선수들과 함께 뛰며 그들의 기량과 스타일을 잘 알 수 있었다"고 예언의 비결을 밝혔다.
사비는 카타르가 8강에서 한국 - 4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 -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 한다는 것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화제가 됐다. 그는 8강전에 대해서 "나는 한국의 기량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카타르의 승리를 예견했다"고 설명했다.
사비는 "내가 결승에서 카타르와 일본이 만난다고 예언했을 때 누군가는 내가 카타르를 위해 말한다거나 아니면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일본이 강한 팀이지만 카타르가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카타르의 기량은 사비의 예측을 뛰어넘었다. 알모에즈 알리가 환상적인 원더골를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일본을 3-1로 대파했다. 결국 아시안컵은 모두 '카타르통' 사비의 예측대로 흘러간 셈이다.
카타르는 마룬스가 사비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알모에즈 알리가 놀라운 개막골을 터뜨려 AFC 아시안컵 신기록인 9골을 터뜨리는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으며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사비는 "카타르 축구협회가 아시안컵을 위해 수년 동안 준비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아스파이어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선수를 육성했다. 이제 카타르 축구가 제 궤도에 올랐다. 나는 이 젊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비는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을 도와 대표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사비는 "경기나 코칭이나 나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래서 자주 아카데미에 오는 것이다. 카타르에서 내 목표는 2022년 월드컵을 돕는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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