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오신환 “‘드루킹’ 왜 특검갈 수밖에 없었나…재수사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오신환<사진> 바른미래당 의원이 8일 “‘드루킹 사건’과 관련, 서울시경에서 수사할 때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던 점을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외압이 있었는지, 말 못할 사정이 있었는지에 대해 명백히 재수사를 해야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선관위가 2017년 5월5일 대검찰청에 드루킹 사건을 수사의뢰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는 “6개월 간 수사 속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됐다”며 “수사미진 등 이유를 살펴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실형선고에 불복 움직임을 보이는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민주당은 설 연휴에 제가 만난 국민과 다른 어떤 국민을 만난 것이냐”며 “어제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의 1심 판결에 대해 적합하다는 여론이 50% 이상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은 책임성 있는 자세를 갖고 국민을 선동하는 일은 금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리 대한민국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도 했다.

오 의원은 “여당은 책임있는 자세로 1심 재판이 끝난 상황 속 향후 재판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