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앞의 모습. / 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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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유명클럽 '버닝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의 CCTV(폐쇄회로화면)를 확보해 조사 중이다. 클럽 임직원의 금융거래 기록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 측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클럽 내부 CCTV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을 둘러싼 성추행·마약·경찰과의 유착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일부를 확보해 보고 있다"며 "이달 말을 목표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계좌 등 금융거래 기록도 제출받아 살핀다. 금융거래 기록을 분석을 통해 경찰 유착비리 의혹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버닝썬은 최근 김모씨(28)가 직원 집단폭행·경찰 과잉진압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과 별개로 최근 직원 1명이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고, VIP룸에서 대마초 논란 등 각종 의혹이 나왔다.
서울청은 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성폭력과 마약 등 형사사건 내사에 착수한 한편, 총경급 간부를 단장으로 한 합동조사단을 꾸려 초동대응 적절성 조사에 나섰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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