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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팝인터뷰]염정아 "실제론 많이 다정한 엄마‥배우이자 엄마인 삶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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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염정아/사진=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염정아가 배우이자 엄마로서 사는 삶을 축복이라고 표현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염정아의 JTBC 드라마 'SKY캐슬'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염정아는 우아하고 교양 넘치지만 아이의 교육열에 열을 올리는 새로운 캐릭터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염정아는 어떤 엄마일까. 염정아는 "저는 많이 다정한 엄마다. 표현도 많이 하고 옛날에 우리 아이들은 잘 받아줬는데 지금은 피할 정도로 애정표현이 많은 엄마다. 진진희와 노승혜 같은 사람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늘 엄마가 하는 작품은 안봤어도 연기하는 사람이라는게 박혀있어서 그런지 신기한 것은 없다. 스카이캐슬처럼 주변에서 사람들이 얘기하니까 그걸 신기해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데뷔 20년차를 훌쩍 넘긴 염정아는 결혼과 출산도 겪었다. 이에 대해선 "연기에는 어마어마한 영향을 줬다. 모성애를 느끼는 것도 그렇다. 아이들에게 마음이 너무 미안했다.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이루고자 애들한테 엄마랑 같이 있을 시간을 빼앗지 않았나. 아무래도 못챙겨주는 부분이 있어서 미안했는데 지금은 각자 알아서 스스로 잘하고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고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밖에 나왔을 때 온전히 배우 염정아고 사람 염정아가 되는건데 집에 가면 엄마고 아내지 않나. 저는 두개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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