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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팝인터뷰②]민진웅 "현빈, 너무 좋은 배우…닮고 싶은 선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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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민진웅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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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팝인터뷰①]에 이어) 워커홀릭 민진웅은 2019년에도 멈춤이 없다.

꽤 바쁜 일정이었다. 2018년에만 해도 KBS2 ‘저글러스’와 KBS 드라마스페셜 ‘너와 나의 유효기간’,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말모이’ 그리고 연극 ‘밀레니엄 소년단’까지 많은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한 민진웅. 2018년, 그 누구보다 바쁘게 연기활동을 펼친 민진웅은 이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끝내고 새로운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중이다.

최근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모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민진웅은 막 종영을 맞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부터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이었다. 매회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함께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작품을 이어오면서 민진웅의 마음 속에 가장 강하게 자리 잡은 건 배우 현빈에 대한 애정이었다.

감정씬을 찍을 때에서 “상대인 현빈 형이 다 해줬다”고 극찬을 하는 민진웅의 모습에서는 진심이 묻어나왔다. 또한 민진웅은 “호흡이 정말 좋은 배우였고 너무 좋은 선배님이었다. 선배님은 상대방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신다. 저 역시 형의 호흡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니 연기가 수월하게 잘 된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현장에서 ‘누가 서로 현빈을 더 좋아하는지에 대해 얘기’했다는 민진웅과 박훈. 이에 대해 민진웅은 “정말 현빈 형의 모습은 그냥 닮아야하는 선배의 모습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빈에 대한 애정 덕분일까. 극 중 유진우(현빈 분)와 서정훈(민진웅 분)의 브로맨스를 그려내면서도 남다른 호흡이 그들의 곁을 단단하게 묶어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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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진웅 / 사진=서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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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민진웅은 차기작과 앞으로의 연기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최근의 작품에서 다소 선역을 많이 맡으며 이미지가 굳어지지 않을까에 대한 우려에도 민진웅은 싱긋 웃음을 지어보이며 “전 작품에서도 악역을 많이 맡았었다. 근데 제가 저의 캐릭터에서 느끼는 것들은 약간 아직 철 들지 않은 소년성이 남아있는 모습들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그런 정서가 아닌 다른 정서를 가진 인물을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번 선배님께서 지나가시는 말로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너무 그 쪽으로만 고착화 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사람들이 봐주시는 나의 이미지가 부담스럽다’는 말을 해주셨다. 그 말을 들으면서 그럴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저는 괜히 착한 척 하지 않았다. 그럼 이제는 아주 나쁜 놈을 해봐야겠다. 하하.”

그렇다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민진웅의 연기를 만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민진웅은 “지금도 오디션 신나게 보고 다니고 있다”며 “아직 작품이 들어오기 보다는 잘 봐야하는 상황이다. 잘 보고 다녀야지 저도 다양한 역도 많이 해보고 잘 늙어가겠죠. 또 그래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으니깐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2018년에도 워커홀릭처럼 연기 활동을 펼쳐왔던 민진웅. 그는 “올해 더 워커홀릭이 될 계획이 있다‘며 ”빨리 또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민진웅은 지난해 초 상연을 마친 ’밀레니엄 소년단‘ 이후에도 연극 활동을 계속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얼마나 공연을 사랑하는데요. 항상 있다“며 ”아직 못 서 본 극장이 너무 많다. 올해 뿐 만이 계속해서 드라마, 영화, 고연을 통해 만나고 싶다“고 얘기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드러내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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