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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후의 품격' 최진혁, 이엘리야에 분노 "너도 죽어야지 엄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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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진혁이 정체를 들켰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우빈(최진혁 분)은 민유라(이엘리야 분)에 "그래 나야 왕식이 겁나 반갑구만 민유라"라고 정체를 밝혔다. 이어 "우리 엄마도 이런 식으로 죽였냐. 차로 친 건 이혁(신성록 분)인데 먼저 돌로 내려친 건 민유라 너라고. 사람이라면 어떻게 그런 짓을 해. 자식인 나보다도 너를 아끼면서 키웠어. 그런 엄마한테 돌로 내려 찍어야? 말을 해보라고 왜 그랬어 왜!"라고 분노했다.

이에 민유라는 "그래 나 사람 아니야. 누가 잘 해주랬어? 누가 키워 달랬어? 난 뭐 행복했는지 알아? 그 놈의 집구석에 살면서 나도 끔찍하게 싫었다고. 가난한 주제에 왜 구질구질하게 데려다 키워. 차라리 좋은 집에서 잘 자라게 버렸어야지. 왜 주제 넘게 남의 자식을 키워 왜. 자업자득이야 네 엄마 팔자 더러운거"라고 뻔뻔스럽게 말했다.

천우빈은 "너도 죽어야지 우리 엄마가 죽은 것처럼"라며 돌로 민유라를 내리 찍으려 했지만, 그때 모친의 영혼이 나타나 살인을 막았다.

그 시각, 오써니는 자살하려는 이혁을 막았고, 이혁은 "왜 날 구해준 겁니까. 그냥 죽으라고 내버려 두세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써니는 "폐하가 이런 식으로 도망치는 거 싫습니다. 모든 거 다 밝히고 내 앞에서도 사람들 앞에서도 떳떳하게 섰으면 좋겠어요. 그래 줄 수 있죠?"라며 이혁을 달랬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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