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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학생들이 구술서 수익금으로 ‘사랑의 연탄’을 나누었다.
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은 지난 2016년 <다시 봄이 올 거예요>(창작과비평사 펴냄)의 편집에 참여했던 세월호 생존학생 11명이 판매 수익금 605만1500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생존학생 3명과 세월호가족협의회 회원들은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서 연탄나눔운동 홍보대사와 자원봉사자 등 6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했다.
세월호 가족들은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를 해왔고 개인 기부도 했으나, 생존학생들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02)334-1045.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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