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천700억원, 연장 5.9㎞에 왕복 4차로
울산 농소∼외동간 국도건설 사업도 예타 면제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송철호 시장 선거공약이자 울산시 숙원사업인 '울산 북구 농소∼경주 외동간 국도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정부가 지난 29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을 발표하면서 지역균형발전 사업이 아닌 국토교통부의 '국도 위험 구간 예타 면제사업' 일부에 농소∼외동 국도건설 사업을 포함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1천70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은 연장 5.9㎞(이예로 천곡교차로∼경주 외동 구어교차로), 왕복 4차로 규모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여러 차례 추진된 바 있으나 예타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업은 해오름동맹 도시 간 공동협력 추진사업으로 선정된 뒤 송 시장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중앙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한 끝에 예타 면제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예로(옥동∼농소간 도로)와 바로 연결돼 국도 7호선 산업로 교통량 증가에 따른 만성적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인접 경주와 포항시 해오름동맹 도시 간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 줄 것으로 내다봤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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