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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는다고 볼 꼬집어"…칠곡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연합뉴스 박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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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안 먹는다고 볼 꼬집어"…칠곡 어린이집서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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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밥 먹이는 모습칠곡군 한 어린이집서 보육교사가 생후 17개월 된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고 있다. [칠곡경찰서 제공]

강제로 밥 먹이는 모습
칠곡군 한 어린이집서 보육교사가 생후 17개월 된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고 있다. [칠곡경찰서 제공]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생후 17개월 된 아이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A 학부모가 지난 29일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 볼을 꼬집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어린이집을 찾아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모습을 확인했다.

CCTV에서는 보육교사가 완력을 행사해 강제로 음식을 먹이고 아이는 이를 회피하는 모습이 나왔다고 한다.

경찰은 학부모, 아동 전문가, 군청 직원 등과 함께 어린이집을 방문해 CCTV를 2차 점검한 결과 다수의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했다.

아이 얼굴을 꼬집는 등의 행위가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개월 치 CCTV를 회수해 자료 분석에 들어갔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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