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지역개발 청신호
▲ 명현관 해남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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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지에 포함됨에 따라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 등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총사업비 24조 1000억 원 규모, 23개 재정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가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도로, 철도 등 인프라 확충 사업에 포함됐다.
해남군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끊임없이 설득해왔으나 중장기 계획에 보류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총연장 13.4km로 해저터널 1개소, 해상교량 2개소를 이용해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목포 율도∼신안 압해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82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연결도로가 개설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고속철도와 연계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솔라시도관광레저기업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공약으로 목포구등대 관광개발 및 오시아노 관광단지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구간 내에는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를 비롯해 솔라시도 기업도시, 우수영 울돌목 등 해남지역 관광자원을 비롯해 목포신항과 서해안 고속도로, 완도·신안의 해양관광지 등이 연계돼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화원∼압해간 연도교는 전국 해안선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해안관광도로의 접근성을 완성하고, 획기적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타 면제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 23개 사업은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국도 77호선 화원∼압해간 연결도로 개설공사는 목포∼부산 해안관광도로 건설(가칭 남해안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사업)와 연계 추진되며, 2020년 설계 용역비 반영 및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2021∼2025) 반영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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