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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대전 트램 예타 면제…파리·홍콩처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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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예타면제]7000억원 규모 대전 트램, 2025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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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외곽을 순환하는 전동차 '트렘'. 파리시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1937년 퇴역한 전차를 부활시켰다. /사진=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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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철도 2호선인 트램(노면전차)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파리, 홍콩처럼 자동차와 나란히 달리는 트램은 2025년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정부는 29일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대전 트램 사업에 대해 예타 를 면제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7000억원 규모다.

대전 트램 사업은 정부청사에서 서대전, 가수원을 거쳐 정부청사로 돌아오는 순환형 도시철도다. 상습 정체 구간인 서대전육교 구간은 지화화한다. 대전 트램 사업은 2021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류장은 총 36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정부의 기본계획 승인 후 23년 동안 장기 표류해온 사업으로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대전 트램은 대전만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내고 "대전 100년 미래를 좌우할 계기이자 살기 좋은 대전 만들기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경담 기자 damda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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