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여야 "제2 경춘국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환영"

예비타당성조사 면제(PG) [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제2 경춘국도 건설 사업이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되면서 여야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성명을 내고 "이번 예타 면제를 통해 강원도는 제2 경춘국도 사업비 9천억원과 동해선 철도사업비 4천억원을 포함하여 약 1조3천억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환영했다.

이어 "제2 경춘국도 신설로 기존 경춘고속도로 지·정체가 해소되고, 수도권과 강원중심권 간 교통망이 확충될 것"이라며 "또한 동해∼포항 구간 동해선 철도의 전철화를 통해 강릉부터 부산까지 환승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예타 면제를 환영한다"며 "도민의 성원이 결실로 나타난 것이자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정부와 협력하고, 특히 김진태 의원이 지역 숙원사업 일환으로 정부를 강력하게 압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국당 도당은 "정부는 강원도 현안사업에 국가재정법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제2 경춘국도를 생색내기용으로 활용해서는 안 되며,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퍼주기로 인식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홍남기 "예타면제 2029년까지 추진…연평균 1조9천억 소요"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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