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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지하철7호선 포천연장 예타면제…박윤국 시장 "포천시민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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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시장 29일 합동 기자회견

"예타면제, 30만 자족도시 첫걸음"

이데일리

박윤국 포천시장은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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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하철 7호선 경기 포천 연장 사업(의정부 장암역~양주 옥정~포천·19.3㎞)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사업(도봉산 포천선)의 예타 면제는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룬 쾌거”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포천시가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산업단지 분양, 고모리에(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 등 포천시 숙원사업이 지하철 연장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 기자회견에는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과 이길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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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포천시장이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시민 등과 합동 기자회견을 연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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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 시장은 지난해 문희상 국회의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방부, 미8군사령부 관계자 등을 찾아다니며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예타 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지하철 연장을 위해 35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방부,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기도에 건의문과 함께 전달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포천시민 1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결의대회와 삭발식을 열고 소외된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지하철 7호선 예타 면제를 호소했다.

지하철 7호선이 연장되면 대중교통으로 포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접근시간이 2시간30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 발표를 통해 전국 예타 면제 대상으로 지하철 7호선 포천 연장 사업 등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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