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열어 새만금 개발 촉진, 경제 체질 강화할 계기"
송하진 전북지사 |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는 29일 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면제 대상에 새만금국제공항 건립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등 2건이 포함된 데 대해 "전북도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크게 환영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전북 대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새롭고 힘찬 출발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지사는 먼저 새만금국제공항과 관련해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무엇보다 긴요했던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었다"며 "많은 난관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를 해결해준 문재인 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및 정치권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도민이 굳게 하나로 뭉쳐 열망을 표출해준 덕분"이라며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의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예타면제 2029년까지 추진…연평균 1조9천억 소요" / 연합뉴스 (Yonhapnews)
송 지사는 공항 입지에 대해 "새만금 내 군산 쪽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정부와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고 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부지가 모두 국유지여서 보상 등을 둘러싼 어려움이 없는 만큼 4년 안에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전북과 군산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경제 체질 강화의 획기적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와 함께 "정부가 전국 단위로 추진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과 시·도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도 우리가 역점을 둬 추진하는 탄소복합소재, 지능형 해양설비 개발 등이 대거 포함됐다"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송 지사는 "이제 전북도민은 절망의 시대를 극복하고 영광의 시대를 새롭게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전북 대도약 시대를 향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