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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포항' 박명재 "영일만대교 뺀 예타면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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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the300]한국당 의원, 정부 예타 면제 발표에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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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23일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열린 대구지방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대한 2018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만성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23. wj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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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포항남·울릉)은 29일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을 23개를 최종 확정했다. 경상북도가 제출한 ‘동해안고속도로(영일만대교 포함) 건설사업'은 제외됐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300만 경북도민, 100만 동해안지역민, 52만 포항주민의 열망과 염원을 저버린 정치적 결정으로 개탄을 금치 못 한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이승철 재정차관보에게 최근까지 수차례 영일만대교의 필요성을 역설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받게 돼 허탈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은 2008년 이명박 정부시절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영일만 횡단구간이 2011년 말 경제성 부족으로 제외되면서 사실상 중단됐다.

이후 국토부가 2016년 ‘제1차 국가도로종합계획’에 영일만횡단구간 노선을 포함시키고 2017년 7월 KDI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실시했지만 기재부는 대규모 재정투입 여부를 확정짓지 못했다. 이번에 예타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해당 사업은 기재부의 ‘총사업비변경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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