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종~신도 평화도로 예타면제 발표
GTX-B노선 사업, 예타 거쳐 추진 결정키로
인천시 "GTX-B노선 예타 거쳐 정상 추진"
인천 평화도로 위치도. 전체 14.6㎞ 구간에서 영종~신도 3.5㎞ 구간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됨. (자료 = 인천시 제공)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가 면제됐다.
인천시는 29일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이 예타 면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종~신도 평화도로 신설 사업은 앞으로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올해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착공하고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애초 인천시는 영종~신도~강화 구간(14.6㎞)의 평화도로 신설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정부에 신청했으나 영종~신도 구간(3.5㎞)만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 취지는 지역균형발전 촉진으로 수도권 사업이 원칙적으로 제외됐으나 낙후된 접경지역 사업이 별도로 고려돼 영종~신도 구간이 예타 면제에 포함됐다.
인천시는 앞으로 신도~강화 구간을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가 신청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인천 송도~청량리~남양주 마석·80㎞) 예타 면제는 이번에 제외됐다.
그러나 시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때 2019년 GTX-B 예타를 완료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상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GTX-B노선 예타를 올해 안에 마치면 사업타당성을 얻어 정상 추진될 것”이라며 “올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도록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다음 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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