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SKY캐슬' 찬희 "위올라이 댄스 영상 화제‥고민 많았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찬희/사진=서보형 기자

찬희가 'SKY캐슬' OST '위올라이'로 즉흥 댄스를 춘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28일 서울시 강남구 FNC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SKY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찬희는 헤럴드POP에 "인기에 대한 실감은 아직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저보다는 범인이 누구냐는 것에 관심이 많으셔서 실감은 아직 못하지만 요즘 알아봐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저번에는 밥 먹으러 갔는데 그땐 제가 조병규, 김동희랑 셋이서 교복을 입고 밥을 먹으러 갔다. 근데 아주머니께서 우주, 서준, 기준 아니냐고 마지막에 나갈 때쯤 감자튀김을 주시려고 하시더라. 스케줄 때문에 바로 가야되서 뛰어갔는데 지금이라도 받고 싶다(하하)"

극중 우주는 혜나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간다. 'SKY캐슬'이 전국민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혜나를 죽인 범인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찬희는 우주가 범인으로 의심받은 것에 대해 억울했었다고 털어놨다.

"좀 슬펐다. 내가 그렇게 혜나를 살릴려고 했고 진심으로 대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혜나를 제가 죽였다고 하니까 억울했다"

SF9 멤버들 역시 'SKY캐슬'의 열혈 시청자로 찬희에게 큰 힘이 돼준다고. 찬희는 "드라마를 많이 보는 형들이 아닌데 챙겨봐주시더라. 멤버형들이 오면 항상 '수고했다', '잘 봤다'는 말도 해주고 장난식으로 이런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고 따라하고 그러더라. 그런 부분이 굉장히 재밌었다"며 "로운과는 고민 같은 걸 얘기 많이 한다. 로운 형이 한창 연기할 때는 저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저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어땠냐고 묻기도 했던 것 같다"

찬희/사진=서보형 기자

찬희는 그룹 활동은 물론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부모님께 굉장히 잘하고 의젓한 우주와는 다른 모습에 "우주랑 저는 많이 다르다. 저는 어머니한테 효자 정도는 아니다. 어머니한테 전화도 많이 못드리고 어머니 아버지도 가족여행을 가고 싶어 하시는데 스케줄 때문에 많이 못갔다. 그 정도로 효도를 해드리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우주처럼 효도를 해야하지 않을까. 비슷하게라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찬희가 최근 'SKY캐슬' OST '위올라이'에 맞춰 춤을 춘 영상이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찬희는 "'위올라이' 댄스를 고민 많이 했었다. 원래 SF9의 '질렀어'를 교복 입고 춰서 팬분들께 드리려고 그걸 찍었는데 그것 말고도 다른 걸 선물로 드릴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기획팀분들 중 한명이 노래를 틀어주셨다. 올려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올리면 좋아해주실 것 같다고 하시더라. 나중에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그건 저의 춤실력에 한 100점 만점에 10점 정도였다. 나중에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다"

지난 2011년 SBS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로 연기를 시작한 찬희는 가수로서도 활동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역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고충에 대해서는 "저는 저에게 만족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있다. 아역 생활을 했는데 연기는 항상 어려운 것 같다"며 "이태란 선배님도 그렇게 말씀해주셨고 앞으로도 어려울거지만 점점 더 발전하고 싶은게 목표고 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같이 못보낸게 힘들었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생각을 드러내기도.

마지막으로 찬희는 "'SKY캐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만약 차기에 대해 대중들분들이 기대를 해주신다면 그거에 맞게 부응하고 싶고 그것에 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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