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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C 기자회견] 벤투 감독,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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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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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부다비(UAE)] 유지선 기자= 카타르에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찬스를 골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에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서 한국은 4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우승 도전을 멈춰 서게 됐다.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의 승리를 축하한다. 대등한 경기였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지배하고 싶었지만, 조직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90분 동안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보다 많았고, 골대도 강타했다. 한 번의 실수로 득점을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16강 후 3일밖에 시간이 없었지만, 몸이 무거웠다고 보기 힘들다. 초반에 빌드업 할 때 속도가 느렸다"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카타르에 패배

카타르의 승리를 축하한다. 대등한 경기였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지배하고 싶었지만, 조직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90분 동안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상대보다 많았고, 골대도 강타했다. 한 번의 실수로 득점을 내줬다.

-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패턴이 같다. 점유율만 높았고, 섬세한 공격 작업과 마무리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효율적이지 못했다면 동의하겠지만, 기회 창출에 대한 지적이라면 동의할 수 없다.

- 선수들 몸이 무거워보였다.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압박감 때문인가?

16강 후 3일밖에 시간이 없었지만, 몸이 무거웠다고 보기 힘들다. 초반에 빌드업 할 때 속도가 느렸다. 한 쪽에서 볼을 갖고 있다가 반대편 전환 플레이를 빠르게 가져가라고 주문했다. 상대 밀집 수비와 관계없이. 전체적으로 컨트롤 잘했다. 역습이 왔을 때 대응을 잘해줬다.

- 경기 끝나고 일부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했다.

결과에 양향을 미치지 않았다. 우리쪽에 있던 부심이 압박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내가 듣기로는 '심판들이 플레이를 끊지 않는다'고 들었다. 일부 경고는 이해할 수 없었다. 판정으로 탈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패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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