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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SKY 캐슬' 조재윤 "김보라 죽인 진범, 톱★도 궁금해서 물어봐" [Oh!커피 한 잔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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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희 기자] 배우 조재윤이 'SKY 캐슬' 촬영을 마무리한 소감과 다양한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조재윤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 코믹한 외과의 우양우 역으로 분해 최고의 감초 연기를 펼치고 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큰 인기를 얻어 지난 19일 방송분이 22.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를 기록,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세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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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조재윤은 25일 서울 강남구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실감이 안 난다. 제 캐릭터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다. 만나는 사람이 딱 두 사람밖에 없다. 오나라 씨와 정준호 씨 정도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사실 포상휴가를 받을 줄 몰라서 가족 여행을 잡아놨을 정도다. 이렇게 대단한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김병철 배우도 바쁜데 (포상휴가를) 가겠다고 하더라. 최원영 배우가 '왔다 가라'며 매일 연락이 온다"며 "저희가 너무 친하다. 나이대가 비슷하기도 하고 소통도 많이 하고, 드라마 속 이야기가 저희 현실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 대화가 더 잘 된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한 뒤, "그런데 각자 가족끼리 촬영하다 보니 만날 일이 많이 없다. 독서토론회 정도다. 그래서 이번 포상휴가를 가지 못하는 게 아쉽다. 속상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조재윤은 "시청률이 안 나오면 주변에서 '잘 보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재밌는 작품은 먼저 연락이 온다. 함께 활동하고 있는 톱스타들이 연락이 와서 '재밌다'고 해주는데 'SKY 캐슬'이 제일 많이 왔던 것 같다. 특히 '혜나(김보라 분)를 누가 죽였나'라고 많이 물어본다.(웃음)"라고 말해 'SKY 캐슬'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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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장 정상적인 가족은 누구인 것 같은가"라는 질문엔 "아무래도 우양우(조재윤 분)와 진진희(오나라 분)가 아닐까 싶다. 다 가졌다고 잘 사는 건 아니지 않나. 하지만 저희도 그닥(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희는 위를 원하긴 하지만 중간인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중간에 끼어있지 않나. 그래서 저희 캐릭터가 제일 친근하게 다가오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조재윤은 'SKY 캐슬'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한 것에 대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인터뷰 자리가 처음이라 정말 기분이 좋다. 신기하다.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 올리고 싶을 정도다"라면서 "예전엔 제가 길거리를 걸어갈 땐 다들 캐릭터로 알아 보셨는데 이제는 조재윤으로 알아봐 주신다. 절 알아봐 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조건이라고 하면 조인성, 현빈 씨처럼 잘 생기거나 안성기, 박중훈 선배님처럼 멋진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제가 봐도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절친'인 진선규랑도 술자리에서 '우리는 감사해야 해'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전 배우를 일찍 시작한 것도 아닌데 1년에 한 번씩은 꼭 좋은 작품을 하게 될 기회가 왔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nahee@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SKY 캐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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