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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가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양 회장은 “변호인의 집안에 말 못한 사정이 있어 스스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변호인을 선임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호인을 시일 내 선임해 무혐의를 모두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양씨의 변호사 선임과 검찰 인사 등을 고려해 첫 공판기일을 2월 21일 오전 11시로 연기했다.
한편,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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