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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갑질폭행' 양진호, 오늘 성남지원서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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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부하 직원들에 대한 갑질 폭행과 엽기적 행각으로 공분을 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24일 오전 10시2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다.

연합뉴스

[2018 인물] 국내① '엽기 갑질' 양진호
(서울=연합뉴스) IT업계 기대주에서 엽기적인 갑질 행각이 드러나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물. 2015년 자신의 웹하드업체인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직원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공개된 후 각종 엽기행각이 줄줄이 폭로되고, 범죄 의혹들까지 드러나며 사면초가에 놓였다. 사진은 체포된 양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 11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2018.12.16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양 회장은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개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됐다.

'갑질폭행' 양진호, 성남지원 첫 공판 출석 / 연합뉴스 (Yonhapnews)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양 회장을 불구속기소 해 이번 재판에 병합됐다.

이날 공판에는 대학교수 폭행에 가담한 공범 5명도 출석할 예정이다.

검찰은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으로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 기소한 범죄사실에서는 일단 제외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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