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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두바이(UAE), 박주성 기자] 벤투호가 9명으로 미니훈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한다. 한국은 바레인을 간신히 꺾었고, 카타르는 이라크를 잡고 올라왔다. 대표팀은 23일 오후 3시 30분 알 와슬 풋볼 아카데미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단 9명만 참가했다. 바레인전에 선발로 나선 11명과 부상 중인 이재성, 무릎 통증이 발생한 구자철은 호텔에서 실내 훈련을 진행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협회 관계자는 “바레인전에 선발로 뛴 선수들을 호텔 헬스장과 수영장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한다. 구자철은 만성적으로 무릎이 안 좋아 실내 훈련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팀의 상태가 좋지 않다. 바레인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지만 체력적인 부담은 더욱 커졌다. 8강부터는 거의 이틀 쉬고 경기를 치러 험난한 경기가 이어진다. 나상호, 기성용의 이탈로 완전체가 사라진 벤투호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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