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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과 이별 암시 "이제 당신과 헤어져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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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과의 이별을 암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이 김진혁(박보검 분)과 헤

어짐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차수현은 테이블에 몸을 늘어뜨리고 고민에 빠졌다. "제발 진혁이와 헤어져주세요"라며 눈물로 호소한 김진혁 어머니 주연자(백지원 분)를 떠올리면서였다.


차종현(문성근 분)은 김진혁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차종현은 김진혁에게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는지 궁금하다. 차 대표가 워낙 말을 안해서"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대표님을 많이 아낀다. 사랑한다는 게 뭔지 알게 해준 사람이라, 이 사랑을 책임지고 싶다"고 답했다. 차종현은 "수현이 잘 부탁한다. 든든한 울타리가 돼달라"며 믿음을 보였고, 김진혁은 "대표님이 외롭지 않게 늘 곁에 있겠다"며 화답했다.


차수현은 장미진(곽선영 분)과 술잔을 기울이며 고민을 털어놨다. 차수현은 "이 사람과 계속 만나도 되는지 모르겠다. 내가 진혁 씨 가족과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진혁 씨는 다 처음이다. 난 결혼도 했었고 우리가 더 꿈꿀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미진은 눈물을 보이며 "너도 첫사랑이잖아"라고 말했다. 차수현도 끝내 울면서 "정말 헤어지기 싫다. 근데 그게 안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장미진은 "이것보다 큰일도 다 이겨냈다"라며 "그런 생각 하지 마. 김진혁 씨 같은 사람은 또 없다"라고 위로했다.


김진혁은 주연자에게 "대표님 우리 집에 왔을 때 어땠어?"라고 물었다. 주연자는 "엄마는 걱정이 앞섰다. 너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이는 힘들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김진혁은 "내가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다. 엄마도 그 사람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 그 사람이 나를 근사한 남자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며 진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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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차화연 분)은 차종현이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안 후 "감히 태경을 버려? 내가 너희들 가만히 안 둬"라며 크게 분노했다. 차수현은 차종현에게 "지금까지 열심히 애쓰셨다. 어쩌시려고 그러셨냐"고 물었다. 차종현은 "이제 시작이다.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 것 같아 시원하다. 걱정하지 마. 태경 그룹이 널 힘들게 할 테니 잘 버텨"라고 다독였다. 김진혁은 깜짝 놀랐을 차수현에게 "무슨 일이 벌어져도 내가 수현 씨 지킬 거다. 행복하기만 하면 돼"라며 힘을 북돋았다.


동창회에 나간 김진명(표지훈 분)은 한 친구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이 친구는 김진명에게 "형이 사장 꼬셨으면 사장이나 다름없지. 이제 너네 아버지 가게 안 해도 되겠네. 뭐 하나 차려달라고 하면 안되냐?"며 비꼬았다. 김진혁과 차수현을 언급한 것이었다.


이어 "진혁이 형만큼 생겼어도 인생 피는 건데. 부럽네"라며 계속 비아냥댔다. 결국 김진명은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며 친구에게 주먹을 날렸다. 싸움은 크게 번져 파출소로 향하게 됐다.


차수현은 김진명이 싸움을 하게 된 이유에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또 한 번 주연자의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김진명의 싸움이 "사소한 다툼이었다"고 포장하며 안심시켰다.


장수아(장희령 분)는 차수현을 찾아 "저는 가짜였다. 다 연극이었다. 비밀유지 조건도 있었는데, 이건 못 지키게 됐다. 저는 정우석 대표에게 따뜻한 시선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차수현은 바로 정우석을 찾아 "왜 그랬냐"고 물었다. 정우석은 "너 숨 좀 쉬고 살라고 내가 머리 좀 썼다. 최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차수현은 "나도 최선이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 헤어졌다. 헤어짐에도 배려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전화해 "내일 서점 가서 책 구경해요"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망원동 맛집도 가서 줄 서는 것도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길거리, 서점 데이트를 즐겼다. 차수현은 책을 계산하는 김진혁을 바라보며 슬픔에 잠겼다. 차수현은 속마음으로 "진혁 씨. 난 이제 당신과 헤어져요"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한편, '남자친구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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