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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트럼프 "IS 격퇴" 선언 한달 만에…시리아 '자폭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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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시리아에서 철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째, 최악의 인명 피해를 겪었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19명이 숨졌는데, 미군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가장 큰 희생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퇴했다던 IS는 이번 테러를 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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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만비즈의 식당 (16일)

최소 19명 사망…미군 사상자는 5명

WP "미군 시리아 주둔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이슬람국가(IS) 아마크 통신 "연합군의 순찰대를 겨냥한 폭탄 조끼 자폭 공격을 수행했다"

트럼프 '미군 철수 선언' 한 달 만에 벌어진 테러

12월 19일 "IS 세력 격퇴"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December 19, 2018) : 'IS'에 맞서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이제 우리 군대를 고향으로 데려올 시간이 됐습니다.]

1월 10일 미군 철수 시작

1월 16일|사건 당일 "그래도 시리아 철군 지속"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칼리프'(이슬람교 왕국)는 허물어졌고, IS는 격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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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가 발생한 알레포 만비즈는 IS 격퇴를 위해 미군과 협력해 온 쿠르드민병대, YPG가 지난 2016년 장악한 곳입니다.

미군 철수를 틈타 터키 러시아 등이 이 전략적 요충지를 노릴 태세입니다.

테러의 충격으로 공화당 내에서도 "급작스러운 철수가 미군을 더욱 위험에 처하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이재욱·정수임)

어환희, 정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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