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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은 아직까지 한국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를 알려줄까?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나얀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현재 중국은 승점 6점, 골득실 +4로 조 1위, 한국은 승점 6점, 골득실 +2로 조 2위다. 이번 경기에서 조 1위가 결정된다.
중국은 세계적인 명장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나폴리, 유벤투스, 인터밀란, 이탈리아 대표팀, 광저우에버그란데 등을 지휘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벤투스에서 무려 5번이나 리그 정상에 올랐고, 광저우에서도 3번이나 리그를 제패했다. 그리고 2006년에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그런 명장이 중국 지휘봉을 잡고 이제 한국을 상대한다. 이미 ‘리피호’ 중국은 한국과 두 번의 맞대결 경험이 있다. 2016년 10월에 부임한 리피 감독은 2017년 3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공한증이라는 단어가 무색해 지는 결과였다.
끝이 아니었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17년 12월에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이 경기는 중국이 선제골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먼저 가져갔고,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다. 수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리피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자신의 지도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이제는 달라야 한다. 한국도 벤투 감독이라는 새로운 지도자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벤투 감독은 한국을 이끌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 5승 4무다. 코스타리카, 칠레, 우루과이, 호주, 우즈베키스탄 등 난적들이 많았지만 벤투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제 벤투 감독은 리피 감독에게 쓰라린 한국전 첫 패배를 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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