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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평생전략! 먹으면서 빼는 '건강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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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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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1월 16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극단적 다이어트 안 돼, 평생 유지 전략으로

-칼로리 높이는 탄수화물·지방 줄이고 살코기 위주로 먹어야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저 궁금한 게 또 생겼습니다. 살 빼려면 덜 먹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혹시 먹으면서도 빼는 것, 이건 불가능할까요?

◆ 신현영: 아닙니다, 가능합니다. 평생 적정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우리가 평생 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배고픈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끝날 수밖에 없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거죠.

◇ 이동엽: 그러면 먹으면서 뺄 수 있는 팁, 있습니까?

◆ 신현영: 우리가 보통 삼겹살 회식 많이 하시죠? 이럴 때 비계는 떼어버리고, 상추에 깻잎을 같이 포개서 살코기 위주로 드시도록 하고요. 나중에 냉면이나 된장찌개 드시나요?

◇ 이동엽: 꼭 먹어야죠. 그거 안 먹으면 섭섭합니다.

◆ 신현영: 꼭 먹어야 한다면 반 정도만 덜어내고 드십시오.

◇ 이동엽: 그런 것들은 많이 안 먹는 게 낫나요?

◆ 신현영: 예, 그렇죠.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사실 칼로리를 높이죠. 공기밥은 1/3 정도만 드실 수 있겠어요?

◇ 이동엽: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삼겹살은 그렇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밤에 배고플 때 치킨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어요. 이런 것들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 신현영: 그래서 배가 좀 나오신 것 같은데요. 되도록 활동을 많이 하는 낮에 치킨을 드시도록 하고요. 이왕이면 치킨 껍질 이런 것들은 칼로리가 많이 나가거든요.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벗기고 드시거나, 구운 치킨, 바비큐 치킨 이런 것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이동엽: 어떤 사람은 또 다이어트 할 때 탄수화물 먹지 마라, 또 어떤 사람은 지방 먹지 마라. 이렇게 해서 어디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 신현영: 춤추지 마시고 중심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극단적인 영양소 다이어트는 추천되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가 많이 나가는 지방 같은 건 맨 마지막에 드셔야 소량 먹을 수 있어요.

◇ 이동엽: 그렇습니다. 이렇게 해서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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