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형 일자리 협상 직접 나서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투자협상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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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 시민은 자유한국당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 추천인사에 대해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4개월 동안 차일피일 미루더니 결국 상식적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추천해 국민적 울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추천된 위원들은 민주주의 역사에 역행하는 극우 이념을 가진 군 출신 인사 그리고 과거 5·18진상규명운동을 폄훼한 전력이 있는 언론인과 세월호 특조위에 참여해 조사활동을 방해한 법조인으로, 이는 5·18민주화운동 진상조사 활동을 방해하려는 저의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조사위원회는 모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물들로 구성돼야 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소중한 가족을 잃고 광주 오월의 진상규명을 위해 차디 찬 아스팔트 위에서 목 놓아 울고 계신 오월 어머니들의 40년 한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5·18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할 역사적 책무”라며 “자유한국당은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들로 조속히 재추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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