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공수부대 임수원 대대장도 조사위원 후보군에
[김성태/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2018년 11월 9일) : 극단적인 주장으로 진실규명을 저해하거나 (이런 인사들은) 걸러지게 될 것…]
[앵커]
자유한국당은 기회가 될 때마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그런데 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에 "5.18은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이다"라고 주장해온 지만원씨를 적극 추천하는가 하면 80년 5월에 광주에 투입됐던 공수부대 지휘관을 추천위원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만원 씨를 5·18 진상조사위원으로 선임하라는 집회에 지 씨의 육사 동기 변길남 씨가 참석합니다.
[변길남/전 육군 소장 (화면출처: 유튜브 '잔다르크TV') 광주에 북한의 특수군 부대가 같이 섞여서 이렇게 한 것이 광주 민주화 운동의 한 역사로 포장되어 있다는 것을…]
변 씨는 5·18 당시 3공수여단 소속 대대장으로 실제 광주 진압에 참여했습니다.
JTBC 취재결과, 한국당은 또다른 공수부대 대대장이었던 임수원 씨도 후보군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만원 씨는 오늘(11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거기에 가면 망신당할 것이고, 지만원을 배신한 간신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한국당에 협조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공수부대 지휘관을 조사위원으로 검토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커지자, 한국당은 뒤늦게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변길남 씨는 내정된 것이 맞나요?) 검토하지 않고 있다. 그분(변길남 씨)에 대해서는…]
오늘 국회에서는 '5·18 희생자와 부상자' 어머니들이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해체하라!]
이들은 한국당이 자격을 갖춘 조사위원을 선정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 관련 리포트
한국당 주장 시작으로…논란 속 '5·18 조사위' 쟁점은?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440/NB11755440.html
정종문, 손준수, 최무룡,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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