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선수들이 11일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두고 최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알 아인 | 도영인기자 |
[알 아인=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키르기스스탄전을 앞둔 ‘벤투호’에 또 다른 부상자가 발생했다. 최종 리허설 격인 경기 전날 마지막 훈련에서는 골키퍼 3명을 포함해 19명의 태극전사 구슬땀을 흘렸다.
벤투호는 키르기스스탄과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앞둔 10일(한국시간)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대결에서 허벅지와 발가락 부상을 당한 기성용(뉴캐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경기장에 오지 않고, 숙소에서 별도의 재활훈련을 소화했다.
알 아인 | 도영인기자 |
이 날은 또 한 명의 태극전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훈련에서 수비수 권경원(텐진 취안젠)이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고, 통증으로 인해 공식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어제 훈련을 하다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꼈고, 하루 지난 오늘은 보호차원에서 훈련에 불참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벤투호는 대회 준비 기간부터 꾸준하게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나상호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5일 중도하차했고, 정승현은 햄스트링 부상 우려로 필리핀전을 앞둔 최종훈련에서 불참했다. 벤투호는 훈련에 본선에 돌입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선수 전원이 정상훈련에 돌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