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종합]'인생술집' 송재림X윤소희·장동민X신아영, 역대급 케미 "절친이란 이런 것"

헤럴드경제 박초하
원문보기

[종합]'인생술집' 송재림X윤소희·장동민X신아영, 역대급 케미 "절친이란 이런 것"

서울맑음 / -3.9 °
tvN 'NEW 인생술집'

tvN 'NEW 인생술집'


[헤럴드POP=박초하 기자]송재림X윤소희·장동민X신아영 남사친 여사친을 인증했다.

10일 방송된 tvN 'NEW 인생술집'에는 남사친&여사친 특집으로 송재림, 윤소희, 장동민, 신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송재림은 "회사 사무실에서 처음 봤다"고 인연을 전했고 윤소희는 "헬스장 다니다가 캐스팅을 받았다. 트레이너분이 대표님과 친구분이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재림은 "처음에는 윤소희의 배우 활동을 반대했다. 과학고 조기졸업에 카이스트까지 간 친구가 좋은 미래를 포기하고 힘든 일을 선택한 것 같아 걱정스러운 마음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여사친 윤소희에 대한 따뜻한 우정을 드러냈다.

윤소희는 카이스트에 진학한 이유가 배우 김태희 때문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김태희 씨 드라마를 보여주면서 '저렇게 예쁘고 똑똑한 사람도 있는데 넌 공부라도 잘 해야 연예인을 할 수 있다'라고 하셨다"며 "초등학생 때였는데 그 말에 충격을 받아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전했다.

신아영은 하버드 합격 비결을 묻는 질문에 "성적순이 아니라 특화된 능력을 강조하는 게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신아영은 김준현을 예를 들며 "이 친구는 잘 먹어, 이런 게 중요하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그런 걸로 정말 하버드를 갈 수 있냐. 여기서 가깝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아영은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썼다. 보통 자기 장점을 나열하는데 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단편소설로 썼다. 할아버지 이야기를 통해 저 자신을 알 수 있게끔 했다"고 자신만의 하버드 합격 비결을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건 좀 따라 하기 힘들겠다"며 "다들 할아버지 이야기 쓰면 개성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여사친 신아영의 결혼 소식에 서운했던 적이 있다고 밝히며 "볼 때마다 만나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 시켜준다고도 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내심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결혼을 앞둔 신아영에게 "남편분을 하버드에서 만나셨다더라"고 물었고 장동민은 신아영에게 "오래 만났네?"라고 물으며 섭섭해했다.

신아영은 "아니다"고 부인하며 "만났다가 헤어짐을 반복했다"며 "이게 죽어야지 끝날 것 같았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신아영의 남편 이야기를 듣던 중 "프러포즈도 없었냐"고 물었고 신아영은 "없었다. 그냥 이야기하다 '같이 살까?' 그래서 '그래'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김희철과 장동민은 촛불 프러포즈 등을 언급하며 "그런 걸 하지 않냐. 막상 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남자들의 생각이 있다"라고 입을 모았고 이에 신아영은 "남편도 나를 잘 아는 게 그렇게 하면 소스라치게 싫어하는 걸 안다"라며 웃었다.

장동민은 신아영에 대해 "스펙은 좋지만 허당기가 심하다. 남편이 꼭 지켜줘야 할 것 같다. 아영이와 백년해로를 약속한 남편 분 아영이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감탄했다.

이에 대해 장동민은 "(신아영에게) 내가 좀 강하게 말했다. 본인이 살면서 강하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나한테 고민상담을 못하더라. 안 좋은 사람도 있으니 남편분이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MC들은 "예능프로그램 '지니어스' 때는 왜 신아영에게 계속 윽박 질렀냐"고 질문했다. 이에 장동민은 "속이 터졌다"며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한 적이 있다. 어느날 딴 사람이랑 붙어먹기도 했다. 얜 그게 다른 사람한테 붙어먹는 건지도 모르더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장동민은 "말한 건 다 지키려고 하는 편이다. 그 전 주에 미안한 게 있어서 믿고 따라오라고 했는데"라고 속상해 했다.

신아영은 절친 동민을 "생긴 건 이래도 똑똑한 사람이다"며 "근데 이런 사람이 사업만 하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안다"고 운을 뗐다.

신아영의 말에 김준현은 웃으며 "(장동민 사업) 세차장 이름이 '그까이꺼 대충 닦어'다"라며 "또 상조 이름 듣고 20분 굴렀다. '그까이꺼 대충 묻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장동민은 "벌써 15년 전 이야기다. 출장 세차 사업을 내가 최초로 시작했다. 엄청 잘됐다"고 운을 똈다.

그는 "원래 상호가 '그까이카'다. '대충닦어'는 없다. 어느 날 밥을 먹는 데 유상무가 사람들에게 슬로건은 '대충닦어'다라고 농담했다. 근데 웃기잖아? 그래서 놔뒀다"며 "근데 유상무가 '실제로 제 차를 맡겼는데 반만 닦아놨더라고요'라고 농담했고, 그래서 그냥 '맞아요. 저번에는 휠만 닦았다가...'라고 맞장구쳤다. 웃기잖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동민은 "근데 사람들이 믿더라. 방송 나가자마자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먼지에도 환불해달라더라 걔 때문에 망했다"고 유상무를 원망했다.

이어 장동민은 "상조회사도 했다. 당연히 웃기려고 하려는 말인 줄 알꺼라고 생각했다. 상무가 또 슬로건을 가지고 농담했다. 여행사를 했다. 상무랑 방송을 같이 나갔는데 이벤트가 많은 게 좋다더라. 유상무가 '저희 어머니를 프랑스에 보낸다고 괌에서 떨어뜨려 주셨다'고 농담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아닙니다'라고 어떻게 그러냐. 웃긴데"라며 "방송 다음 날부터 여행 캔슬이 폭주했다. 댓글에 '어디에 떨어뜨리려고 했어요?'였다"고 웃픈 사연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