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추모인파 모여든 광주 금남로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도내 지역별로 열릴 예정인 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 사업은 크게 4부문으로 ▲ 5·18 민주화운동 지역별 기념행사 ▲ 5·18민주화운동 마라톤대회 ▲ 도내 5·18 역사의 현장 순례 ▲ 도내 5·18 시설물 주변 환경정비 등이다.
총 지원금액은 1억900만원(도비 100%)으로 심사결과 신청 금액의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다.
지역별 기념행사는 7천만원, 마라톤대회 1천500만원, 현장 순례 1천만원, 환경정비 1천400만원을 지원한다.
자부담비율은 보조금의 10% 이상이며, 현장 순례 사업만 자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사업 범위가 2개 시·군 이상이어야 하며 단체 운영비, 위문품 전달, 생활비·학자금·위로금·상금 등 현금성 지원사업, 정당·종교단체 행사성 사업 등은 제외된다.
또 자부담비율 미준수 사업이나 같은 내용으로 다른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 전년도 부실 추진 사업 등도 배제된다.
신청자격은 광주·전남에 등록된 5·18 관련 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여야 하며,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남도청 도민행복소통실 민간협력팀(☎061-286-2322)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할 수 있다.
사업 필요성·효과성, 사업수행능력 및 실현 가능성, 전년도 활동실적 등을 고려해 서류 심사·보조금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3월께 사업자를 선정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보조사업 목적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부적정하게 집행한 부분은 전액 환수 조처된다"며 "민주평화인권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사업들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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