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생각? |
(두바이=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자만심을 버리고 나서겠습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인 필리핀과 상대하는 벤투호의 수비수 김영원(광저우 헝다)이 '자만심 버리기'를 강조했다.
김영권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 참석해 "첫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분위기가 좋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펼친다.
김영권은 "울산 소집훈련부터 감독님이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선수들이 노력해왔다"라며 "좋은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를 만나는 상황에 대해선 "자만심을 버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권은 "선수들 모두 약체와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자만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선수들 모두 자만심을 100% 버리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나 역시 그런 마음으로 경기장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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