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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짠내투어' 나래투어, 급성 장염→박항서 매직으로 기사회생

헤럴드경제 장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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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짠내투어' 나래투어, 급성 장염→박항서 매직으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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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짠내투어 캡처

사진=tvN 짠내투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나래투어가 급성 장염으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기사회생했다.

5일 밤 방송된 tvN '짠내투어'는 '글로벌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박나래, 박명수, 정준영, 조쉬, 샘 해밍턴, 차오루, 허경환 등이 출연해 베트남 호찌민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나래투어를 이끌던 도중 "이렇게 심한 장염은 처음"이라며 급성 장염 때문에 아프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투어를 진행하기 위해 잠시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며 차오루에게 나래투어 일부를 이끌도록 맡겼다. 박나래는 "내가 (글로벌 절친으로 데려온) 차오루를 챙겼어야 했는데 차오루에게 부탁을 한다. 한국 가면 차오루에게 잘해 줄 것"이라며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음식점에 먹으러 가서 음식을 먹던 도중 박명수는 "배가 고픈데 하나 더 시켜 달라"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나래는 차오루에게 대리 설계를 맡기며 "분명 먹다 보면 명수 선배가 더 시켜 달라고 할 텐데 나 아프다고 거절해라"라고 조언했던 터. 차오루는 박명수에게 안 된다고 했지만, 팀원들과 회의를 하며 메뉴 2개를 더 시키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더 추가를 하려고 하자 차오루는 말렸다. 이에 샘 해밍턴은 "개 밥 먹을 때 건들지 말란 이야기 있지 않냐"라고 따졌지만 차오루는 "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첫 번째 스폿에서 1/3을 지출하게 됐다. 차오루는 "돈을 꼭 지키겠다"라고 했지만 밥값으로만 240만 동을 쓰게 된 것. 박나래가 원래 주문한 200만 동에 추가로 40만 동을 쓰게 됐다.

식사를 하고 나온 멤버들은 박나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박나래는 "좋아졌다. 금방 가겠다"라고 말했지만 멤버들은 "링거 다 맞고 오라"라고 격려했다. 다음 목적지를 물었고, 빈꿔이 관광지구로 가라는 안내를 듣고 택시 타고 이동했다. 박나래는 링거를 맞고 빈꿔이 관광지구에서 합류했다. 박나래는 "여기가 베트남 현지분들의 포토 스폿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도착한 시각은 밤이었다. 새까만 밤이라 인생샷의 성지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 박나래는 "낮에 왔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호찌민 야경 보러 가야 하는 거 아니냐. 개구리가 우는데 우리 어떻게 해야 하냐. 우리도 같이 울어야 하냐"라며 당황했다.


박나래는 어둠 속에서 사진을 찍어 제대로 나오지 않음에도 "너무 예쁘다"라며 말했다. 박명수는 "세상이 흉흉해서 봐야겠다"라고 사진을 확인했고, 사진에 제대로 나오지 않았음을 알았다. 박나래는 "딱 세 글자가 떠올랐다. 망했다. 너무 어둡더라. 수련도 보이지 않고. 삼판이라고 나룻배가 있는데 절친끼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타는 걸 생각하고 왔는데 망했다"라고 털어놨다.

저녁에는 베트남 연유 커피를 마시러 갔다. 정준영은 "나래투어가 잘 안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망해 가는 게 아니라 팩트"라고 답했다. 샘 해밍턴은 "아주 리얼하게 망했다. 제대로 망했다"라고 덧붙였다. 카페에서 멤버들은 절친 테스트 이구동성 게임을 했다. 박나래 차오루 팀은 7점, 정준영 조쉬 팀은 탈락했다. 박명수 허경환 샘 해밍턴 팀은 8점으로 우승했다. 허경환과 샘 해밍턴이 베트남 커피 세트를 받았다.

저녁으로는 베트남식 BBQ를 먹으러 갔다. 샘 해밍턴은 BBQ 앞에서 무너져 내렸다. 11개월 만에 금주를 포기했다. 차오루는 개구리 고기가 나오자 좋아했다. 차오루는 "제가 개구리 고기 되게 좋아한다. 중국 사람들도 개구리 고기 많이 먹는다"라고 말했다. 악어 고기도 있었다. 허경환은 "영국 사람들은 악어 고기를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조쉬에게 물었다. 조쉬는 "악어 고기는 상상도 못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악어 고기 맛을 본 조쉬는 "맛있다"라며 놀랐다. 허경환은 "나 진짜 이상한 거 안 먹는데 맛있게 생겼다"라며 한 입 맛봤다. 허경환은 "생선인데 약간 양념이 더해진 느낌"이라고 평했다. 정준영은 "치킨 같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악어는 먹을 만하다"라고 전했다.

나래투어 당일에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님이 스즈키컵에서 승리하며 축제 분위기였다. 망해가던 나래투어도 열띤 응원 분위기에 취했다. 박나래는 "그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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