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풀세트 승리…선두 탈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높이가 다른 파다르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파다르가 우리카드 한성정, 윤봉우를 앞에 두고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2019.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 돌풍을 잠재우고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5-23 24-26 17-25 25-22 15-7)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2를 추가해 승점 43을 만들고 대한항공(승점 42)을 1점 차로 따돌려 선두를 되찾았다.

우리카드는 5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승점 1을 보태며 37점으로 3위 자리를 굳혔다. 4위 삼성화재(승점 31)와는 6점 차다.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가 31득점을 폭발하며 현대캐피탈 승리를 이끌었다.

전광인과 문성민, 신영석도 각각 14득점, 12득점, 11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우리카드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는 3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세터를 이승원에서 이원중으로 교체해 엉킨 실타래를 풀었다.

23-23에서 파다르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문성민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만 11점을 올린 '해결사' 아가메즈를 내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노재욱, 아가메즈, 한성정의 서브 에이스로 3세트를 얻고 전세를 뒤집었다.

3세트 중반 전광인, 김재휘, 파다르 등을 뺀 현대캐피탈은 4세트 후반 파다르의 시원한 백어택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간 뒤 5세트에서 서브로 우리카드의 백기를 받아냈다.

전광인이 2차례 서브에이스에 성공했고, 이시우도 서브에이스에 가세해 10-4로 크게 달아났다.

매치포인트(14-7)에서는 문성민이 겅력한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장충체육관(수용 관중 3천920명)은 3천972명의 관중으로 가득 찼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31일 삼성화재전(3천951명)을 이어 2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