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아시안컵 예비명단 김준형, 벤투호 환송 속에 귀국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선수단 사인이 든 유니폼을 들고 있는 김준형(수원)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부다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나선 벤투호에서 예비명단으로 함께 훈련해온 김준형(수원)이 귀국길에 올랐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3일(한국시간) "아시안컵에 나서는 23명의 최종명단과는 별도로 부상자 발생에 대비해 선수단과 동행했던 김준형이 아부다비 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준비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부상자를 대체할 목적으로 23명의 선수와는 별도로 이진현(포항)과 김준형 2명을 예비명단으로 발탁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1일 시작한 울산 소집훈련부터 벤투호에 합류해 훈련했고 아쉽게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예비명단 자격으로 대표팀의 아부다비 전지훈련까지 동행했다.

벤투 감독은 고민 끝에 이진현을 필리핀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직전까지 대표팀에 남기기로 했고, 김준형은 한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코치진과 선수단은 떠나는 김준형에게 선수단 전체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했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