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에 "무소식이 희소식 내기하자" 아픈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박보검과 송혜교가 잠시 이별하기로 했다.

2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잠시 시간을 갖기로 한 김진혁(박보검 분)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해 첫날 김진혁과 차수현은 영화를 보며 데이트했고, 열애설이 터졌다. 인터넷은 뒤집혔다. 김화진(차화연 분)은 정우석(장승조 분)에게 가서 사진 세 장을 던졌다. 김화진은 정우석에게 "이 방 안주인, 차수현은 절대 안 된다. 상스럽게 신년부터 남자랑 찍히고. 태경 그룹이 검색어에 올라와 있어. 네 이름도 올라와 있고. 셋 다 만나봐"라고 말했다.

진미옥(남기애 분)은 "내가 이놈 어떻게 할 거다. 자식 하나 있는 게 도움이 안 된다. 전화를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차종현(문성근 분)은 자신이 차수현을 만나겠다며 진미옥을 달랬다.

주연자(백지원 분)는 아들 김진혁의 열애설 기사를 보고서는 깜짝 놀라 김진명(표지훈 분)에게 어찌 된 일인지 물었다. 김진명은 쿠바에서부터 두 사람이 인연이 있었다고까지만 이야기했다.

차수현과 차종현은 만났다. 차수현은 "기사 봤냐. 아빠 이름도 검색어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차종현은 "태경에서는 별말 없고?"라고 물었다. 차수현은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다. 맞서 싸울 준비는 하고 있었다. 제가 이렇게 시작하면 아빠 일하는 데 걸림돌이 될 거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차종현은 "그동안 네 인생에 내가 걸림돌이었다. 너만 생각해. 이거 큰 싸움이다. 그런데 그 친구 괜찮을까? 소중한 사람이 나 때문에 힘들어지는 거 정말 못할 짓이지. 우리야 남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거 이골이 났지만 그 친구는 평범한 사람이잖아. 태경이 그 친구를 그냥 두지 않을 텐데"라고 전했다.

진미옥은 속초 호텔로 김진혁을 찾아갔다. 진미옥은 "꼭 해 둘 말이 있어서 찾았다. 경고한다. 다신 수현이 곁에 얼씬 마라. 평범한 청년이 발들일 관계들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김진혁은 "마음에 드는 대답을 드릴 수 없다"라고 거절했다. 진미옥은 "차 대표, 곧 정우석 대표랑 재결합한다. 집안끼리 이야기 다 끝났는데 이러면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대표님도 원하냐. 그런 인생은 없다. 대표님 삶인데 누군가 정한대로 해야 하는 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진미옥은 "김진혁 씨로 인해서 큰 싸움이 시작될 거다. 김진혁 씨 상상 이상의 싸움이다. 그 지경으로 차 대표 몰아넣고 있는 사람 김진혁 씨라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조혜인(전소니 분)와 호텔에서 마주쳤다. 차수현은 조혜인에게 대화를 나누자고 했다. 조혜인은 "진혁이가 그랬다. 자기가 속초로 가야 대표님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장미진(곽선영 분)은 차수현에게 "차수현 친구로서 보여줄게 있다"라며 휴대폰 화면을 내밀었다. 그 안에는 김진혁의 신상 정보 등이 담겨 있었다. 장미진은 진미옥이 김진혁과 만났다고도 전했다. 차수현은 고민에 잠겼다.

차수현은 "진혁 씨의 남다른 모습이 하찮은 것들로 포장되고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이기적을로 왜곡되고 내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5000만 인구 중 몇 명이다. 괜찮다"라고 말했지만 차수현은 "날카로운 한 마디가 깊게 꽂혀 상처가 잘 낫지도 않아"라고 전했다. 김진혁은 "나 아무렇지 않다. 대표님이 더 걱정이다. 그냥 음악 듣고 식사 잘 하고"라고 차수현을 위로했다. 차수현은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게 어떠냐"라고 어렵게 입을 뗐다. 김진혁은 "대표님 제가 너무 평범한 사람이라 힘드냐. 우리 대표님, 더 난처하게 만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차수현은 눈물을 삼키며 "그런 거 아니다. 겁난다. 당신이 다칠까 봐 겁이 난다. 내가 다가설수록 진혁 씨 일상이 흔들리는 거 같아서 망설여진다. 나를 지켜보는 시선들이 진혁 씨를 보는 게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김진혁은 "우리 그거 하자.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서로 별일 없으니 희소식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자. 누가 더 잘 버티나 내기 어떠냐"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이겨도 슬프고 져도 아픈 그런 내기 해 봐요 우리"라며 울먹거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