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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이날 최진혁은 “촬영하다가 왔다. 신성록씨도 발가락을 다쳐서 구두도 제대로 못 신었다”며 “이 외에도 사고가 있었다. 그런 와중에 영광스런 상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황후의 품격’을 찍으면서 심적, 체력적으로 무거운 면이 있었다. 그래서 상을 주신 것 같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고생하시는 스태프, 배우분들 다 고맙다”고 했다.
또 “새해 첫 선물을 크게 받았다. 앞으로 더 진심으로 연기하겠다. ‘황후의 품격’ 끝날 때까지 사고가 없기를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
신성록은 “‘리턴’ 팀이 캐릭터상을 받았는데, 촬영이 있어서 지각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주동민 PD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어깨 다독이면서 하고 있다. 내게 이렇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작가님께 감사하다. 내가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며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여 큰 박수를 받았다.
장나라는 “우리 남자 주인공 두 명이 후보에 올랐는데, 한 명만 받으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둘다 타서 기뻐하느라 내가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처음 ‘황후의 품격’ 얘기를 해주실 때, 심장이 두근거렸다. 작은 여자애가 황실을 깨부수는 이야기라고 설명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내가 이제 서른 아홉이다. 그런데도 첫 촬영을 나가면 항상 0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차분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독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SBS 2018 연기대상’은 신혜선과 이제훈, 방송인 신동엽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장나라, 김선아, 예지원, 양세종 등 한 해 동안 SBS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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