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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후의 품격' 신성록∙최진혁∙장나라, 수목 최우수상…[2018 S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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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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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BS 연기대상’ 방송 화면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과 최진혁이 SBS 수목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장나라는 수목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12월 31일에 이어 1월 1일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다.

이날 최진혁은 “촬영하다가 왔다. 신성록씨도 발가락을 다쳐서 구두도 제대로 못 신었다”며 “이 외에도 사고가 있었다. 그런 와중에 영광스런 상을 받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황후의 품격’을 찍으면서 심적, 체력적으로 무거운 면이 있었다. 그래서 상을 주신 것 같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고생하시는 스태프, 배우분들 다 고맙다”고 했다.

또 “새해 첫 선물을 크게 받았다. 앞으로 더 진심으로 연기하겠다. ‘황후의 품격’ 끝날 때까지 사고가 없기를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

신성록은 “‘리턴’ 팀이 캐릭터상을 받았는데, 촬영이 있어서 지각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주동민 PD 감사하다. 힘들 때마다 어깨 다독이면서 하고 있다. 내게 이렇게 입체적인 캐릭터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작가님께 감사하다. 내가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못했다”며 “내가 왜 우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여 큰 박수를 받았다.

장나라는 “우리 남자 주인공 두 명이 후보에 올랐는데, 한 명만 받으면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둘다 타서 기뻐하느라 내가 상을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이 처음 ‘황후의 품격’ 얘기를 해주실 때, 심장이 두근거렸다. 작은 여자애가 황실을 깨부수는 이야기라고 설명해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내가 이제 서른 아홉이다. 그런데도 첫 촬영을 나가면 항상 0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차분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독님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SBS 2018 연기대상’은 신혜선과 이제훈, 방송인 신동엽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장나라, 김선아, 예지원, 양세종 등 한 해 동안 SBS 드라마를 빛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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