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해군은 30일(현지시간) 몰타 남서쪽에서 약 200여 ㎞ 떨어진 해상에서 허름한 목선이 조난 신호를 보내옴에 따라 구조대를 파견해 난민 69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난민 69명은 발레타 항구를 통해 몰타에 입국했다.
몰타 당국의 구조 작업은 지중해에서 난민 구조 활동을 펼치는 비정부기구(NGO)의 선박 2척이 유럽 각국으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몰타 당국은 이날 구조된 난민들의 상태나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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