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김경수 당시 민주당 의원의 지시를 받았다는 드루킹의 진술이 나오면서 특검까지 번졌다.
|
수사를 할 수록 드루킹의 댓글 조작이 광범위하고 시스템적으로 이뤄졌음이 드러났다. 그러던 중 비극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 드루킹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노 전 의원이 궁지에 몰렸고 그는 결국 투신을 선택했다.
|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던 정치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한동안 웃음을 잃었다. 나라 전체에 큰 손실이었다"고 회상했다.
드루킹 특검을 취재헀던 한 기자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실려가는 모습이 유독 또렷하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들 것에 실려가면서 구급대원이 말리는데도 계속 윗옷을 위로 올려 이상했다. 드러난 배가 통통했다는 후문이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